"노력한 지동원 골 넣어 굉장히 기쁘다".
FC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4라운드 강원FC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13승 11무 10패 승점 50점을 기록했다.
서울 김진규 감독대행은 경기 후 "전반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의 투지를 비롯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전반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그런 부분을 수정했다. 후반서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리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실점을 내줬다. 경기를 뒤집은 것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행은 "상대가 내려설 것이라는 가정하에 연습을 펼쳤다. 또 특별히 대학팀과 연습경기도 펼쳤다. 오늘 훈련할 때 보였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서 준비한 것이 조금 나왔다. 상대가 내려선 상태에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규 대행은 "지동원의 경우 부상이 있어 이번 경기는 출전 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선수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함께했다. 오랜만에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 요즘과 같은 지동원의 모습이라면 후배들이 본 받아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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