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했다고? 아닌 거 같은데."
아스날은 22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날은 전반 15분 콜 팔머에게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분 미하일로 무드릭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지만, 데클란 라이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무드릭의 득점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공은 절묘하게 휘어져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게리 네빌은 다비드 라야 아스날 골키퍼의 포지셔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그는 너무 앞으로 나와 있었고 이는 좋지 않았다. 무드릭의 크로스는 골로 연결돼서는 안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네빌은 이 득점 장면에서 무드릭이 시도한 킥을 '크로스'라고 이야기했지만, 첼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무드릭이 이 상황에서 득점을 의도했다며 슈팅이라고 주장한 것.
이에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다소 충격을 받은 듯하다.
이어 그는 "내가 보기엔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이 나보다 더 잘 봤을 거라 믿는다. 만약 의도한 슈팅이었다면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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