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는 확실한데...".
강원FC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4라운드 FC서울과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4승 14무 16패 승점 26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수원 삼성이 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강원은 순위를 지켰다.
강원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2주 동안 준비를 열심히 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부족한 점이 다시 나타났다. 많은 분들께서 멀리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셨는데 죄송하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준비를 했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팬들고 화를 내실만 하다. 선수들도 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4경기서 3골만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공격진에 대해 윤 감독은 "훈련을 매일 하고 있다. 훈련과 실전은 많이 차이가 있다. 좀 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 강등 위기에 있다보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빨리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환 감독은 "느슨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아니다. 볼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상대에게 볼을 빼앗은 뒤 실수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 하고자 하는 의지는 분명했다.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졌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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