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골' 첼시-'막판 2골' 아스날, 2-2 무승부... 아스날 9G 무패행진

아스날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따낸 아스날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2골을 먼저 넣었지만 아스날에 2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산체스가 골문을 지켰고 쿠쿠렐라-콜윌-실바-귀스토가 4백을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엔조-카이세도, 2선에는 무드리크-갤러거-파머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스털링이 나섰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진첸코-마갈량이스-살리바-화이트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라이스-조르지뉴-외데고르가 위치했고 전방에는 마르티넬리-제수스-사카가 나섰다.

첼시가 전반 15분 먼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무드리크가 머리에 맞추며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이 윌리엄 살리바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으나 이후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콜 파머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첼시가 앞서 나갔다.

아스날은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서 기대이하의 경기력이었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분 아스날의 공격을 끊어낸 첼시는 코너 갤러거가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미하일로 무드리크에게 내줬다. 무드리크는 왼발로 크로스를 시도한 듯했으나 그대로 라야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문으로 향했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첼시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아스날은 맹렬한 반격을 펼쳤다. 

후반 32분 첼시는 상대 산체스가 범한 실수를 놓치지 않고 데클란 라이스가 먼 거리에서 빈 골문을 향해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첼시와 아스날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