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모마와 위파위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눌렀다.
현대건설은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의 몫이었다. 25-21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아베크롬비는 양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0)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격에 나선 현대건설은 2세트 25-21로 가져온 데 이어 3세트(25-18)와 4세트(25-23) 모두 따냈다.
현대건설의 모마는 25점, 위파위는 21점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고 양효진은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29점)와 표승주(19점)이 선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역전패의 아픔을 맛봤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의 마테니는 17점을 올렸고 한성정과 잇세이는 각각 10점과 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76승째를 거두며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과 함께 역대 한국 프로배구 사령탑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KB손해보험의 비예나는 21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