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부산행 양보는 없어’…LNG의 반격, 28분만에 넥서스 격파 1-1 승부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10.21 17: 33

그대로 계속 당하지는 않았다. 부산행 8강 선착을 위한 LPL 최강 팀들의 대결에서 리닝 게이밍(LNG)이 반격에 성공했다. 스노우볼의 기회를 잡자마자 화끈하게 굴리면서 이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NG는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일차 3라운드 징동과 8강 진출전 2세트에서 협곡 전령 한타 승리를 기반으로 연달아 대규모 전투를 잡으면서 28분대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부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서전을 패한 LNG가 2세트 블루 사이드를 택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징동은 크산테-마오카이-제이스-카이사-렐로 조합을 꾸렸다. 조심스러운 대치전이 계속된 가운데 먼저 칼을 뽑은 쪽은 벼랑 끝으로 몰린 LNG였다. 16분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퍼스트블러드를 올린 LNG는 19분 미드 한타에서도 3킬을 추가하면서 5-2로 차이를 벌렸다.

징동이 25분 LNG의 드래곤 영혼을 막아냈지만, LNG는 대승을 거두면서 10-2까지 차이가 벌어지며 사실상 분위기가 완전히 LNG쪽으로 넘어갔다. 첫 바론 역시 LNG의 차지였다.
바론 버프를 두른 LNG는 징동의 본진을 정리하고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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