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vs고재현 '파이널A 진검승부' 대구-전북, 선발 라인업 공개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21 15: 31

진검승부를 펼칠 대구와 전북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구FC와 전북현대는 2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대구 FC 공식 소셜 미디어
홈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바셀루스-에드가-고재현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벨톨라-박세진이 중원에 선다. 홍철-장성원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조진우-홍정운-김진혁이 수비에 선다. 골문은 골키퍼 오승훈이 지킨다.
[사진] 전북 현대 공식 소셜 미디어
원정팀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송민규-이준호가 최전방에서 조합을 구성하고 안현범-백승호-보아텡-한교원이 중원을 채운다. 김진수-박진섭-정태욱-정우재가 포백을 꾸리고 골키퍼 김정훈이 장갑을 낀다.
K리그는 정규리그 33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파이널라운드 일정에 돌입했다. K리그1 파이널A에선 정규리그 1~6위 팀이 리그 우승과 ACL 출전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전북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반 이후 흐름을 찾으면서 다시 파이널A로 향하면서 이번 시즌에도 단 한 번도 파이널B로 내려간 적 없는 유일한 K리그1 팀으로 남았다.
전북은 이번 시즌 대구를 상대로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대구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고 6월 전주성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지난 9월 다시 1-3으로 패배했다. 
중요한 대구와 경기를 앞두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여했던 송민규와 백승호, 박진섭과 김정훈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았다. 황재원까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에 차출되며 자리를 비웠지만, 두 선수 없이 치른 4경기에서 2승 2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해법을 찾아냈다. 시야를 넓혀보면 무려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통산 전적에서는 전북이 16승 5무 4패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승리했다. 5위 인천 유나이티드까지 승점 49점으로 동일한 상황이기에 승점 3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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