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53)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이강인(22, PSG)을 칭찬했다.
프랑스 '푸트 메르카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이지만,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리그1 3라운드에 결장했다.
지난 9월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교체로 출전하며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경기 종료 직후 중국으로 이동,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전까지 소화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강인은 이후 '클린스만호'에 합류,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을 차례로 상대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오는 22일 RC 스트라스부르와 2023-2024시즌 리그1 9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A매치 기간을 알차게 보낸 이강인은 오랜만에 팀에 합류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은 팀과 함께하며 폭발적인 수준을 보여준 선수"라며 "우리의 시스템 안에서 더 안쪽에서 활약하는, 중심 축을 맡을 미드필더"라고 칭찬했다.
이강인은 A매치 기간 튀니지전 멀티 골, 베트남전 1골을 기록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득점력도 눈여겨본 모양이다. 엔리케는 "그는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다. 득점력을 가진 선수고 파이널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정말 흥미로운 선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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