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텐 하흐와 산초 관계 최악...분명한 신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21 07: 42

제이든 산초(23, 맨유)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완전히 갈라설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포르트1'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제이든 산초는 더 이상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역할이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9월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이든 산초는 선수단 규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군 선수단 훈련에서 제외된다. 그는 개인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월 4일 열린 맨유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맞대결이었다. 맨유가 1-3으로 패배한 이 경기에서 산초는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산초는 훈련장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때문에 선택받지 못했다. 맨유에서는 누구나 매일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우리는 최전방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산초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되지 않았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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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산초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디 당신이 읽는 모든 것을 믿지 마라! 나는 사람들이 완전히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번 주 훈련에 정말 잘 임했다"라며 텐 하흐 감독에게 직접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산초는 "이 문제엔 내가 말하지 않을 다른 이유들이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불공평하다!"라며 팀 내 주전 경쟁이 공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맨유는 산초를 선수단 훈련에서 제외하며 징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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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와 맨유, 텐 하흐 감독의 관계는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1은 "산초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지만, 산초는 이제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 없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진행한 맨유 선수단의 공식 사진 촬영을 근거로 들었다. 구단 스냅 사진 촬영에서도 산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스포르트1은 "분명한 신호다. 타이럴 말라시아, 도니 반 더 비크 등 부상 선수들도 있었지만, 산초는 공개된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산초는 맨유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텐 하흐 감독과 관계는 최악으로 향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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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떠날 것이다. 산초는 다양한 매체에서 전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결되고 있다. 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이러한 소문을 부인하고 있으며 FC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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