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걱정을 샀던 손흥민(31, 토트넘)이 풀럼전 출격 대기 중이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은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8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6승 2무, 승점20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풀럼전 승리가 필수다.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체력 문제와 더불어 다리를 절뚝였던 손흥민의 풀럼전 출격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8일 귀국했다. 당시 손흥민에게 체력 부담 문제와 사타구니 부상 이슈까지 더해져 그의 A매치 2연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손흥민은 한국으로 오기 직전까지 토트넘 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손흥민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한국 4-0 승리)와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베트남과 2차전(6-0 승리)은 풀타임을 소화, 황희찬(울버햄튼)의 도움으로 1골을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방송과 인터뷰에서 “경기 뛸지 말지 고민 많이 했다. 그러나 많은 한국 팬들 앞에서 안 뛰는 건 제가 용납할 수 없겠더라. 감독님과 상의한 뒤 경기에 나서겠다고 했다”라고 들려줬다.
하지만 손흥민이 베트남 경기 전반전 후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 돼 모두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다행히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는데 장애물이 될만한 부상은 아니었다.
20일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A매치 기간 동안 불편함을 겪었지만, 두 선수 모두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A매치 기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모두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았고 신체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서 리그 7호골 도전에 나선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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