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상대 전적 5대 4, 세트 전적 17대 14로 근소하게 젠지가 앞서는 모습이지만, 언제나 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경기 내내 넘처 흘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 승리의 여신이 선택한 팀은 젠지였다.
젠지가 ‘쵸비’ 정지훈의 특급 캐리를 앞세워 ‘페이커’ 이상혁이 이끄는 라이벌 T1을 꺾고 2승 고지를 밟았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라운드 2일차 2라운드 T1과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이 승부처에서 아칼리로 한타 대승을 견인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쵸비’ 정지훈이 상대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 이상혁과 인사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