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38)와 마이클 캐릭(42)이 감독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 'BB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웨인 루니 버밍엄 시티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루니 감독의 버밍엄은 오는 21일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미들즈브러와 2023-2024시즌 EFL 챔피언십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 스타로 활약한 루니는 맨유에서 수많은 선수들과 합을 맞췄다. 캐릭 역시 그들 중 한 명이다. 캐릭은 2006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맨유에 입단, 2018년 맨유에서 은퇴했다.
맨유의 전성기와 암흑기를 모두 같이 보낸 둘, 이번엔 감독과 감독으로 만난다. 이에 루니는 "캐릭은 나의 좋은 친구"라며 "그는 미들즈브러에서 정말 멋진 일을 해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루니는 "지난 주 초 우린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우선 우리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다음 이야기는 경기가 끝난 뒤에 나누겠다"라고 전했다.
루니가 이끄는 버밍엄은 리그 11경기를 치러 승점 18점(5승 3무 3패)을 기록,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캐릭 감독의 미들즈브러는 14점(4승 2무 5패)으로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