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 일반부 우승
리그 5위 아쉬움 뒤로 하고 유종의 미...3기 유소녀 축구 교실 수료식으로 다음 시즌 준비 들어가
다음 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세종시민들에게 기쁨 안겨줄 것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2023시즌 WK리그에서 아쉬운 5위에 머물렀지만 전국체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며 희망찬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강호 인천 꺾고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
윤덕여감독 부임 후 첫 타이틀 따내며, 돌아오는 24시즌에는 자신감 상승할 것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14일 서울시청과의 첫 경기에서 2-0의 완승을 거둔 후, 강원을 누르고 올라온 충북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18일 오전 11시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여자축구 전통의 강호인 인천현대를 맞이해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뚝심을 발휘하며 동점 골 끝에 승부차기로 여자축구 일반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펼쳐지는데다 2경기 연속으로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베테랑 골키퍼 강가애의 눈부신 선방과 동점골을 기록한 김소은의 맹활약에 힘입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연고지인 세종시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결승전 상대였던 인천은 올 시즌 WK리그 결승전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무려 11년 연속 리그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절대 강자이기에, 이를 꺾고 들어올린 금메달은 세종시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게 더욱 소중한 의미로 다가왔다.
올 시즌 WK리그에서는 목표했던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하며 아쉬운 시간을 보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지만, 윤덕여감독 부임 이후 첫 타이틀인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다음 시즌을 더욱 높아진 자신감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제3기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유소녀 축구교실, 22일 수료식 끝으로 성황리 마무리
40여 유소녀들 7개월에 걸쳐 축구교실 진행...세종시 여자축구 저변확대에 큰 기여
한편, 전국체전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올해 마지막 행사인 '제3기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U-12) 축구교실' 의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도 세종시 축구 꿈나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된 유소녀 축구교실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40여명의 유소녀들이 주 2회씩 총 40회에 걸쳐 전문 코치들에게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7개월 동안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 모인 세종시의 유소녀 꿈나무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축구교실 프로그램에 임했으며, 이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도 현역 선수들이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등 세종시 여자축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오는 22일에 펼쳐지는 수료식 행사에는 유소녀 축구교실 학생들과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미니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료증 및 기념품 전달을 통해 한 시즌 동안 함께했던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계획이다.
또한 제4기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유소녀 축구교실은 WK리그의 2024시즌 개막에 맞춰 다시 재게되며,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이호영 단장은 “올 시즌 목표했던 플레이오프에는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지만, 전국체전 우승을 통해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며, “다음 시즌에는 더욱 좋은 성적은 물론, 더욱 적극적인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세종시의 축구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될 것을 약속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