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색다른 캠페인을 펼친다. '벤츠 모델과 함께'라는 전제가 붙기는 했지만 '가을맞이 나들이 장소 추천'이라는 키워드에 방점이 찍히는 쏠쏠한 정보를 내놓았다. 더구나 추전 장소는 일반적인 관광 명소가 아니다. 자동차로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들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 여행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주요 모델 3종과 즐길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나들이 코스’를 콕 집어 내놓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목한 코스는 대자연의 빨간 단풍과 황금빛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차박 장소부터 차량의 탁월한 주행 성능과 안전 기술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드라이빙 코스까지 가을을 즐기려는 이들의 취향에 꼭맞게 추천됐다.
▲럭셔리 로드스터는 오픈 에어링 만끽하는 물미해안도로
국토해양부 선정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물미해안도로는 드넓은 바다에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진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명소이다. 물건항과 미조항을 이어 ‘물미 해안도로’로 불리는 이 코스는 약 15km의 망망대해와 가파른 암벽을 사이로 굽이치는 길이 인상적이다.
물미해안도로에 어울리는 벤츠 제품로 추천된 차는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SL 최초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굽이도는 모퉁이를 돌며 극강의 주행감과 민첩성을 느껴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SL에는 운전자와 동승석 승객 머리 및 목 주변을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 스카프,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멀티컨투어 시트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이 마련돼 있다. 럭셔리 오픈탑 드라이빙을 향유하기에 더없이 좋은 편의사양이다.
또한 주행 시간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 즐거움을 더해주는 AMG 트랙 페이스는 드라이브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남해군 물미해안도로를 따라 독일마을, 남해 금산 봉수대, 금산 보리암, 해사랑전복마을, 원예예술촌, 상주은모래비치를 내달리다 보면 메르세데스-AMG SL의 가치가 한층 돋보일 듯하다.
▲더 뉴 GLC, 연천에서 즐기는 오프로드 드라이브와 차박
경기도 연천 재인폭포와 임진강 댑싸리공원에 어울리는 차로는 럭셔리 중형 SUV, 더 뉴 GLC가 지목됐다.
연천은 오색 단풍으로 이뤄져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힐링’ 차박 장소와 드라이브 코스를 품고 있다. 경기도 북부의 연천은 광주산맥과 마식령산맥이 만나는 곳으로, 매년 가을이 되면 온통 붉게 물들어 뛰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지난 7월 출시된 3세대 풀체인지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는 곳곳에 길게 뻗어진 흙길을 내달리기에 제격이다. 오프로드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아래로 아름답게 쏟아지는 재인 폭포를 만날 수 있다.
더 뉴 GLC에 탑재된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통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뛰어난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더 뉴 GLC에는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 및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강력한 힘과 효율을 동시에 발휘한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의 아래를 중앙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투명 보닛’ 기능도 탑재됐다. 재인폭포 인근의 임진강 댑싸리공원, 조선왕가, 열두개울, 동막골 유원지를 제대로 즐기는 데는 더 뉴 GLC의 주행 보조 시스템도 한 몫을 한다.
더 뉴 GLC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mm 길어진 차체로 더욱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해 차박에도 유용하다. 트렁크 공간도 이전 대비 70L 늘어나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620L까지 적재할 수 있다.
더 뉴 GLC의 실내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헤드레스트가 등받이와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가 들어가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또 새로운 차원의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3D surround sound system)이 기본사양으로 깔려 있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럭셔리한 차박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강릉 헌화로 장거리 주행엔 ‘올라운더(all-rounder)’ 전기 SUV, EQE SUV
강릉에서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월화거리에서 ‘제2회 강릉누들축제’가 열린다. 가을의 강릉은 여름 한 철의 뜨거웠던 열기를 달래는 장소로도 꽤 어울린다.
무더위가 언제였던가 아득한 가을 날,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강릉 헌화로 드라이브는 가는 계절과 맞이하는 계절의 서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헌화로는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7번 국도의 일부 구간으로 강릉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며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유명하다.
지난 7월 출시된 럭셔리 준대형 전기 SUV, EQE SUV는 1회 충전만으로도 서울에서 강릉까지 여유로운 왕복 주행이 가능하다. 또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와 히트펌프 및 DCU(Disconnect Unit)로 주행 효율성을 높여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400km 이상, WLTP기준으로는 최대 5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전기차 최초로 DCU(Disconnect Unit)을 장착해 각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출력에 맞춰 자동으로 전륜 모터를 분리해 후륜 구동으로 주행한다. 예를 들어, 적재량이 적을 때 DCU는 전륜의 전기 모터와 변속기 작동을 멈춰 사륜 구동에서 후륜 구동으로 전환하며, 이에 따라 저항으로 인한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동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두 눈에 담기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의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EQE SUV의 다양한 첨단 보조 시스템과 주행 편의사양이 쓸모 있다.
장거리 주행에서는 자율주행 SAE 레벨2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유용하게 쓰인다. 해당 패키지 내 기능 중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는 운전자가 최고 속도를 설정해 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해 운전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