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26위)과 베트남 대표팀(95위)이 맞붙는 경기가 관중들의 열기로 꽉 들어찬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입장권에 대해 " 입장권이 오늘 오후 2시에 매진되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좌석은 총 4만1000여석"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경기는 3회 연속 매진 사례를 이뤘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린 2021년 9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을 제외하고, 2018년 9월 칠레전, 2022년 6월 파라과이전에도 매진된 바 있다.
한국과 베트남의 A매치 맞대결은 지난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또 베트남이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은 1965년 이후 무려 59년 만의 일이다.
사우디아라비아(1-0 승), 튀니지(4-0 승)에 이어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3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17승 5무 2패를 기록, 절대적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