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1위 등극에 벌써부터 우승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은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했음에도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승 2무의 토트넘은 무패행진이다. 라이벌 아스날(6승2무, 승점 20점, +10)은 다득점에서 밀린 2위다.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6승2패)와 리버풀(5승2무1패)가 모두 토트넘 밑이다.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승4패)는 10위, 첼시(3승2무3패)는 11위에 처져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의 선두질주에 벌써부터 우승후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첼시와 아스톤 빌라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토니 카스카리노(61)는 15일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크리스마스까지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우승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토트넘은 정말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4명의 수비수와 한 명의 새로운 골키퍼로 수비를 잘 구축했다”고 호평했다.
문제는 손흥민의 뒤를 받칠 공격수의 부재다.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톱으로 올라선 것이 결과적으로 이득이 됐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부진은 큰 문제다.
카스카리노는 “토트넘은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히샬리송은 훨씬 더 잘해야 한다”며 손흥민의 고군분투를 변수로 꼽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