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S 맹주 자리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 모두 양보할 수 없었다. 감 e스포츠가 매서운 중후반 집중력을 바탕으로 팀 웨일스와 최종 진출전서 한 발 더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1로 앞서나간 감 e스포츠가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감 e스포츠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최종 진출전 웨일스와 경기 3세트서 20분 이후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기막힌 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32분만에 상대 넥서스를 격파, 2-1로 앞서며 매치 포인트를 올렸다.
2세트를 만회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린 웨일스가 기막히게 봇 다이브를 성공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오브젝트 조율에서는 감이 앞서는 듯 했지만, 웨일스 역시 두 번쩨 전령을 챙기면서 격차를 조금 씩 벌려나갔다.
하지만 감이 계속 밀리지 않았다. 내셔남작이 나오면서 중반으로 돌입한 상황에서 상대 키 플레이어인 정글 빈제이의 위치를 마크하면서 전투로 열세였던 글로벌 골드를 뒤집었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감은 내셔남작까지 챙기면서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승기를 잡은 감은 계속된 한 타에서 연이어 대승을 거두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두 번째 내셔남작을 놓고 벌인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둔 감은 여세를 몰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