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10월 15일 막을 내리는 제 1회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대회(이하 ‘서울 EOU컵’) 폐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10월 10일, 12일, 15일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서울 EOU컵에는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모로코, 베트남 18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참가했다.
전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의 참가가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회 명칭인 EOU는 ‘EARTH ON US’를 뜻하며 ‘지구와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ALL LIFE ON EARTH DEPENDS ON US’가 슬로건일 만큼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서울 EOU컵에는 환경을 생각해 플라스틱 대신 참나무 소재의 트로피가 제작되었다. 시상 부분은 총 세가지로 우승, MVP, 에코플레이(Eco-Play)이다. 에코플레이상은 플라스틱 사용을 가장 적게 사용하고 분리수거를 가장 적극적으로 한 팀에게 주는 단체상이다.
15일 폐막식에서는 지구와 공동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4개국 대표 선수단이 EOU컵 기념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성인대표팀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고 지구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모두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을 의미한다.
오세훈 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모로코의 청춘들이 함께한 만큼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이 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졌기를 바란다. 이번 대회가 지구의 평화와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 서울시도 더 나은 지구,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대회 폐막을 축하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을 앞 둔 가운데 모든 선수단은 우승과 승리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모로코(승점4점)가 득실+5로 대한민국(승점4점, 득실+2)에 앞서 있지만 각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 EOU컵은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공동 주최,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공동 주관, 서울특별시, 신한은행, 현대자동차, 아디다스 등이 모두 파트너로 참여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