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알베스(40)가 죄를 인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 에스파뇰'을 인용해 "다니 알베스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국적 수비수 알베스는 지난해 12월 31일 바르셀로나의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알베스는 스페인 법원에 수차례 보석금을 요청했으나 모두 기각당했다. 그의 아내 조안나 산츠와 가족들 역시 알베스를 외면하던 상황. 그러나 알베스는 계속 무죄를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알베스는 해당여성과 성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합의에 의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트리뷰나는 "알베스는 이후 9개월 동안 모든 혐의를 부정해왔다. 이 기간 총 5번 증언이 바뀌었다. 8~10년의 징역형이 예상됐던 알베스는 성폭력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변호사를 고용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최근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알베스는 죄를 인정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합의를 통해 형량 최소화를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죄를 인정한 뒤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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