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누구였을까.
영국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를 인용, 2023년 전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자 톱 10을 발표했다.
그 결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가장 많은 2억 1000만 파운드(약 3454억 원)로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트(맨유)와 결별한 후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인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2위는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마지막으로 유럽을 떠난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상 최고 연봉인 1억 1100만 파운드(약 1825억 원)를 받기로 했다. 3위는 네이마르(31, 알 힐랄)였다. 올해만 9200만 파운드(약 1513억 원)를 번다.
4위는 이강인의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PSG)였다.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음바페는 9000만 파운드(약 1480억 원)를 받고 있다. 다음은 레알에서 알 이티하드(사우디)로 이적하며 8700만 파운드(약 1431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카림 벤제마(36)였다.
트레블과 득점왕에 올랐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6위였다. 홀란은 4700만 파운드(약 773억 원)를 받는다. 그 뒤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가 나란히 4300만 파운드,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3300만 파운드, 해리 케인이 29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톱 10 중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벤제마, 마네 5명이 비유럽에서 뛰는 선수였고 톱 5 중 3명이 사우디 클럽 소속이었다 .톱 10에서 벗어난 11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로 2800만 파운드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