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꼴찌 콜로라도, '손흥민과 동갑' 잭 윌셔 원한다...선수 아닌 감독으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13 11: 39

잭 윌셔(31)가 MLS에서 지휘봉을 잡게 될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MLS의 콜로라도 래피즈는 새 감독으로 잭 윌셔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0-2011시즌 아스날에 등장한 잭 윌셔는 잉글랜드 중원의 새로운 재능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휘말리고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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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6-2017 시즌 AFC 본머스, 2018-2019, 2019-2020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는 등 어느 한 구단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녔다. 2020-2021시즌에는 자유계약으로 본머스에 입단했다. 이후 윌셔는 지난해 7월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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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에 앞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던 윌셔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의 배려로 2021년 10월 아스날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코치 자격증을 위한 공부를 진행했고 2022년 7월에는 아스날 U-18팀을 이끌고 2022-2023시즌 유스컵에서 우승했다.
이러한 윌셔를 원하는 팀이 있으니 바로 미국 MLS의 콜로라도 래피즈다.
콜로라도는 이번 시즌 서부 컨퍼런스에서 32경기를 치러 단 5승만을 거두며 승점 26점(5승 11무 16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앞서 '디 애슬레틱'은 "콜로라도는 지난 9월 전 감독 로빈 프레이저와 결별했다. 이후 콜로라도는 윌셔와 대화하기 위해 아스날과 공식적으로 접촉했다. 현재 콜로라도는 스코틀랜드 국적의 크리스 리틀이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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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윌셔는 좋은 기회가 온다면 성인팀을 맡는 것에 관심을 드러내 왔고 감독직이 공석이 될 수 있는 팀들의 이목을 끌었다. 콜로라도는 새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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