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대표팀과 리버풀에 비상이 걸렸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별 리그 A조 7라운드에서 스페인에 0-2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스코틀랜드지만, 승점 15점(5승 1패)으로 조 1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스페인은 12점(4승 1패)으로 2위를 유지했다.
가까스로 1위를 지킨 스코틀랜드엔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앤드류 로버트슨의 부상 소식이다.
로버트슨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소속팀 리버풀과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풀백인 그는 강력한 왼발 킥과 준수한 수비력으로 핵심 수비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경기 종료 직후 "로버트슨은 어깨 부상으로 스페인과 경기 도중 교체됐다"라고 알렸다.
실제로 로버트슨은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전인 전반 44분 우나이 시몬과 충돌한 뒤 나단 패터슨과 교체됐다.
매체는 "리버풀의 핵심 로버트슨은 전반전 교체됐다. 스페인의 골키퍼 시몬과 충돌 후 부상을 호소했다. 로버트슨은 경기를 계속하지 못했고 급한대로 팔에 부목을 감싼 채 패터슨과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닷컴은 "로버트슨의 부상은 그의 조국 스코틀랜드와 리버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다음 경기인 프랑스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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