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담 기자가 메이슨 그린우드(22, 헤타페)의 복귀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영국 '풋볼365'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담 기자는 맨유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의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면서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9월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 그가 지난해 2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린우드의 애인 해리엇 롭슨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1년여의 시간이 지난 뒤 모든 혐의는 취하됐고 맨유는 그린우드의 구단 복귀를 시도했지만, 거센 반대에 부딪혀 포기, 그린우드는 헤타페 CF로 임대를 떠났다.
그린우드가 맨유로 돌아올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상황, 매체는 맨유 전담 기자 제이슨 잭슨이 직접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가디언 소속 기자 잭슨은 "난 그린우드에게 맨유 복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물론 그린우드의 맨유 복귀가 '무조건' 일어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를 브루노 페르난데스보다 뛰어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무죄를 증명할 뿐만 아니라 그의 커리어 재건을 돕고자 했다. 난 그가 맨유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떠올릴 수 있다.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축구는 미쳐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린우드 정도의 엘리트 재능을 찾는 것은 어려우며 그는 홈그로운 선수다. 맨유는 그린우드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으며 시간도 오래 걸렸다. 만약 그가 맨유에서 다시 뛰지 못할 상황이었다면 구단은 이를 확실히 처리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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