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스테이지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는 PCS 지역의 맹주 PSG 탈론이 난타전 끝에 브라질 지역의 패자 라우드에 기선을 제압했다.
PSG 탈론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승자전 1세트에서 ‘준지아’ 유준지아의 자르반4세가 전장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32분만에 22-13으로 선취점을 챙겼다.
나르-자르반4세-니코-자야-렐로 조합을 꾸린 PSG 탈론은 초반에는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루트’ 문검수의 시비르가 활약하면서 라우드가 탈론과 격차를 좁혀나가기 시작했고, 25분대에는 글로벌골드를 역전하면서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라우드의 맹렬한 추격에 위기를 맞은 PSG 탈론은 ‘준지아’의 자르반4세가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라우드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반격의 실마리를 찾은 탈론은 28분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완전히 승기를 되찾았다. 13-12에서 17-13까지 다시 킬 스코어의 격차를 낸 탈론은 31분 무난하게 내셔남작까지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탈론은 공세의 박차를 가하면서 라우드를 몰아쳤다. 힘의 균형이 무너진 라우드가 본진까지 밀리면서 필사적으로 버텨내려고 했지만, 그대로 무너지면서 1세트가 정리됐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