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의 맹주 PSG 탈론을 위협했던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의 기량은 예상 이상으로 강했다. PCS의 미드 신성 ‘지미엔’ 쳉하오춘은 국제대회 첫 경기 승리의 기쁨 보다는 더 큰 목표를 언급했다. 사실상 본선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이번 롤드컵 1차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CFO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DFM과 경기서 1, 2세트 제이스를 잡은 ‘지미엔’ 쳉하오춘의 활약으로 2-0 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자전에 올라간 CFO는 BDS와 팀 웨일스전 승자와 최종 진출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지미엔’ 쳉하오춘은 “첫 국제대회에서 승리한 것은 기쁘지만, 1세트에서 실수가 많았다.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고 담담하게 첫 국제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제이스로 쿼드라킬로 승부의 향방을 흔든 그는 2세트에서도 제이스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플레이가 잘 됐다. 2세트에서도 제이스가 열려서 놀랐지만, 내가 잡고 할 수 있었다. 동료 서포터가 블리츠크랭크 장인이라 더 쉽게 경기가 풀렸다.”
끝으로 ‘지미엔’ 쳉하오춘은 “이번 롤드컵에서 우선 스위스 스테이지까지 가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