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의 아성을 위협하는 팀 답게 플레이-인 스테이지 팀들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가 LJL의 자존심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을 셧아웃으로 정리하고 B조 승자전의 한 자리를 먼저 차지했다.
CFO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DFM과 경기서 1, 2세트 제이스를 잡은 ‘지미엔’ 쳉하오춘의 활약으로 2-0 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자전에 올라간 CFO는 BDS와 팀 웨일스전 승자와 최종 진출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1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진 CFO가 레드 진영을 선택한 가운데 초중반 흐름은 DFM이 주도했다. 하지만 후속 스노우볼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CFO에게 흐름이 넘어갔다. ‘지미엔’ 쳉하오춘의 제이스가 쿼드라킬로 일순간에 흐름을 장악했다.
유리하던 경기를 좀처럼 풀어나가지 못한 DFM은 대형 오브젝트로 넘어간 이후에도 답답한 운영으로 일관하면서 사실상 1세트를 헌납하는 모양새를 만들었다.
2세트에서는 더 일방적인 양상으로 CFO가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더 제이스를 잡은 ‘지미엔’은 블리츠크랭크를 잡은 차오잉슌과 환상 호흡으로 20분 이전에 완벽하게 경기를 터뜨리면서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