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의 아스날전 득점이 구단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9월 이달의 골은 손흥민이 아스날전에서 터트렸던 첫 번째 골"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토트넘은 아스날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때 토트넘에서 나온 2골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졌는데 첫 번째 골이 구단 자체 선정 '이달의 골'이 됐다.
당시 손흥민은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2분에 동점골 터트렸다.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건네 받은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방향만 살짝 바꿔놓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 득점이 팬들의 45% 지지를 받아 9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팀이 1-2로 다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동점골을 넣어 팀을 무승부로 이끌었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르기 위해 클린스만호에 합류했다.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2차전을 갖는다./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