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월 A매치 2차전 상대 베트남(피파랭킹 95위)이 중국에 패했다.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10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80위)과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베트남은 후반 11분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3분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 후반 추가시간 추가실점하며 0-2로 졌다.
올초 박항서 감독과 5년 동행을 마친 베트남은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트루시에 감독과 새출발했다.
앞서 박항서 감독 체제 속 베트남은 지난해 2월 카타르 월드컵 3차 예선 때 중국을 홈에서 3-1로 격파했지만 이번에 무릎을 꿇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먼저 맞붙는다.
한국은 베트남과 역대 전적에서 17승 5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2004년 9월 치러진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한국 2-0 승리) 이후 19년 만에 다시 만난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