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공개된 제네시스 GV80의 부분변경 모델과 제네시스의 첫 쿠페형 SUV ‘GV80 쿠페’의 판매 가격이 확정됐다.
제네시스는 11일, GV80는 가솔린 2.5 터보가 6,930만원, 3.5 터보의 가격이 7,480만원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GV80 쿠페는 가솔린 2.5 터보 8,255만원, 3.5 터보 8,675만원,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가 9,190만원부터 시작된다. 위 가격은 모두 개소세 5% 적용치다.
GV80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럭셔리 SUV시장을 이끌어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다. 여기에 미적 균형을 극대화한 GV80 쿠페도 GV80 라인업에 가세해 선택지가 넓어졌다.
GV80 쿠페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역동성을 극대화한 럭셔리 SUV다. 지난 4월 미국 뉴욕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콘셉트 모델이 처음 공개됐고 이번에 정식 출시 됐다.
GV80 쿠페는 기본차의 우아함과 강인함을 계승하면서 역동적이고 과감한 실루엣의 외관을 채택했다. 내장은 하이테크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 꾸몄다.
쿠페에는 역동성을 극대화한 모델도 운영한다. 415마력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추가해 쿠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구비했다. 이 모델의 가격이 9,190만원부터다.
부분변경된 GV80도 내외관의 디테일에서 고급감을 높혔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시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해 기존보다 코너라인을 부드럽게 다듬어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한 램프로 재탄생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준다.
넓은 형상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한 전면 범퍼는 단단하고 강인한 스포츠 SUV 이미지를 구현하며, 기요셰(Guilloché) 패턴이 각인된 신규 엠블럼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