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 영입 1순위는 왼쪽 윙어란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왼쪽 윙어 알 이티하드 소속인 조타(24)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마노르 솔로몬과 이반 페리시치를 심각한 부상으로 잃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월에 왼쪽 윙어 영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1월 이적 시장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시즌 초반 토트넘은 10월 A매치 기간 전 리그 선두에 오르며 믿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 토트넘이 추락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구단이 1월에 중요한 영입 계약을 맺는 것이 필수인 이유”라며 토트넘이 다가오는 이적 시장을 매우 잘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부트 룸’이 언급한 조타는 포르투갈 출신 윙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조타를 셀틱에서 지도한 바 있다. 조타는 1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컵, 스코티시 리그 컵) 달성에 크게 일조했다.
조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셀틱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2500만 파운드(411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하지만 그는 사우디로 건너간 뒤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더 부트 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타를 ‘아주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만약 토트넘에서 조타와 재회하고 싶단 결정을 한다면 토트넘 팬들은 그 조합을 완전히 신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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