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도 반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멤버인 이강인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일본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선발 출전, 73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중원과 공격 라인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정우영의 동점골과 조영욱의 역전골을 앞세워 한국이 2-1로 승리하자 함께 포효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강인은 병역 특례 혜택을 획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과 마찬가지로 중단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PSG는 경기 직후 공식 계정에 이강인과 한국의 아시안게임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PSG는 이강인의 사진과 함께 "2022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우승(SOUTH KOREA WINS)'"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PSG는 공식 계정 뿐 아니라 한국 계정에도 한글로 "PSG의 이강인 선수를 포함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태극마크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 하트 한개씩을 삽입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