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결승 한일전' 황선홍호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조별리그 3경기를 전승으로 마치며 16강에 오른 한국은 키르기스스탄, 중국,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금메달, 역사상 대회 첫 3연패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둔 상황, 마지막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서 조영욱이 득점을 노리고 정우영-고영준-이강인이 공격 2선에 선다. 백승호-정호연이 중원을 채우고 박규현-이한범-박진섭-황재원이 포백을 꾸린다. 골문은 골키퍼 이광연이 지킨다.
하지만 대회가 시작하자 그야말로 '폭주기관차'처럼 금메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만 16골을 몰아 넣었고 토터먼트에서도 9골을 터뜨렸다. 난적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보기 좋게 물리쳤다. 내준 실점은 단 2실점. 최고의 경기력과 득점력 모두를 보여주며 막아서는 상대를 거침없이 쓰러뜨리고 있다.
이제 단 한 걸음 남았다. 황선홍호가 숙적 일본을 잡아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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