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24, 슈투트가르트)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여부에 독일이 큰 주목을 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6일 “정우영이 금메달을 따면 전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도 큰 이익을 얻게 된다. 정우영은 올 여름 300만 유로(약 43억 원)의 이적료에 프라이부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도 이적했다. 만약 정우영이 금메달을 따면 슈투트가르트는 100만 유로(약 14억 원) 미만의 금액을 프라이부르크에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정우영의 병역면제 혜택을 고려해 이적료를 더 받을 수 있도록 미리 계약서에 조항을 넣었다는 것. 그만큼 정우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면제 혜택을 받을 경우 슈투트가르트가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금메달 확률은 대단히 높다. 정우영은 이번 대회서 7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선두를 달려 한국의 결승진출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정우영이 일본과 결승전서도 맹활약한다면 본인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