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한국체대)이 '집안싸움' 최종 승자가 됐다.
임시현은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 결승전에서 안산(광주여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임시현은 리커브 혼성전에 이어 여자 단체전, 여기에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 부문 2006년~2014년까지 3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가 2018년엔 중국에 정상 자리를 내줬던 한국은 9년 만에 왕좌 탈환에 성공했다.
임시현이 1세트를 가져갔다. 10, 9, 10점을 쏜 그는 9, 8, 9점을 기록한 안산을 제치고 첫 번째 세트를 따냈다. 세트 점수 2-0 리드를 잡았다.
2세트도 임시현이 가져갔다. 안산은 8, 9, 10점을 쐈다. 임시현은 9, 10, 10을 기록해 두 번째 세트도 손에 넣었다. 세트 점수 4-0.
임시현이 3세트도 따내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안산은 9, 9, 10점을 쐈다. 임시현은 10, 10, 9점을 기록, 세트 점수 6-0을 만들며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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