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팀의 대승에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AS로마는 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홈구장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유로파리그 G조 2차전’에서 스위스 8위팀 세르베테를 4-0으로 대파했다. 2승의 로마(+5)는 골득실에서 슬라비아 프라하(2승, +8)에 뒤진 조 2위다.
올 시즌 2승2무3패로 세리에A 13위를 달리는 로마지만 스위스리그팀과 수준차이는 분명했다. 전반 21분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이 터져 경기를 쉽게 풀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드레아 벨로티가 추가골을 넣었다. 6분 뒤 제키 첼리크의 도움으로 페예그리니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벨로티가 멀티골을 완성시켜 네 골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세리에의 부진으로 웃음을 잃었던 무리뉴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