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패했지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수(달성군청)-문혜경(NH농협은행)이 조를 이룬 한국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우치다 리쿠-시무타 도모미(일본) 조에 4-5(4-1, 4-6, 3-5, 5-3, 5-3, 4-1, 1-4, 1-4, 4-7)로 패했다.
한국은 게임 스코어 4-2까지 앞서 승리에 다가선 듯 보였다. 하지만 내리 3게임을 내주면서 고배를 들었다. 결국 한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소프트테니스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는다. 4강에서 탈락할 경우 동메달을 수여된다.
앞서 김병국(순창군청)-지다영(안성시청) 조는 8강에서 우에마쓰 도시키-다카하시 노아(일본) 조에 2-5(2-4, 5-7, 1-4, 1-4, 4-1, 4-0, 1-4)로 지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소프트테니스에서 남북 맞대결도 펼쳐졌다. 조별리그에서 김병국-지다영 조가 한성룡-리진미(북한) 조를 5-2로 눌렀고 8강에서는 김현수-문혜경 조가 또 한성룡-리진미(북한) 조를 역시 5-2로 꺾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