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름(33)이 사이클 개인도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나아름은 4일 오전 11시 중국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도로 코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이클 개인도로 경기에서 139.7㎞ 구간을 3시간36분07초 만에 통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홍콩의 양첸위가 목에 걸었다. 나아름의 기록은 양첸위와 1초도 차이 나지 않아 3시간36분07초로 같지만, 양첸위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
나아름은 이날 결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두 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앞서 트랙 여자 매디슨 종목에서 이주미와 함께 동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이은희는 3시간36분10초를 기록,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나아름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4개의 금메달(개인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 매디슨)을 획득했다. 자신의 4번째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한 나아름은 개인 통산 9개의 메달(금 5·은 2·동 2)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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