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소채원(현대모비스)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국 주재훈-소채원 조는 4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혼성 컴파운드 결승전에서 인도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조티 수레카 벤남과 맞대결을 펼쳐 158-159로 패배했다.
이로써 주재훈-소채원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리커브와 달리 기계식 활로 승부하는 컴파운드는 세트 스코어가 아닌 각 발당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같은 조에 속한 남녀 두 선수는 각각 8발, 총 16발을 쏜다. 총 4세트로 치러지며 한 세트마다 4발을 쏜다.
1매치는 인도가 앞서 나갔다. 소채원이 1세트 첫발에서 9점을 쏜 반면 인도는 모두 10점을 기록했다. 1매치 1세트는 39-40으로 마무리됐다. 1매치 2세트는 치열했다. 한국과 인도 모두 40점 만점을 기록했고 1매치는 79-80으로 종료됐다.
2매치 1세트 한국이 인도를 따라잡았다. 주재훈과 소채원 모두 10점을 쏜 가운데 인도의 오야스가 9점을 맞추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매치 2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인도가 먼저 나란히 10점을 쏜 가운데 소채원이 9점을 맞췄다. 한국은 158-15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