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애플이 신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A17 프로'가 탑재된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기기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라는 입장을 밝힌 애플은 향후 소프트웨어 버그 수정을 포함 업데이트를 통해 발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애플은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일부 아이폰에서 발행하는 과열 현상을 확인했다. iOS17에서 일부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버그를 발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이후 1, 2차 출시국 구매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던 아이폰15 시리즈 발열 논란은 애플이 공식적으로 발열 문제를 인정하면서 수습에 나서는 모양새가 됐다. 애플은 결코 기기가 아닌 타사 앱의 업데이트들이 발열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애플은 iOS 17의 최적화와 일부 앱의 과부하 해결을 통해 발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6일 사전예약을 받고 13일부터 출시된다. 출고가는 일반은 125만원부터, 플러스는 135만원 부터다. 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155만원,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