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존심 위해 전북과 싸울 것".
방콕 유나이티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탐마싯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방콕 유나이티드 토트차완 스리판 감독과 골키퍼 파티왓 캄마이가 참석했다.
방콕은 타이리그서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또 ACL 조별리그서는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첫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스리판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ACL에서 큰 성과를 만든 전북과 대결을 펼쳐 굉장히 기대가 크다. 함께 경기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스리판 감독은 "이미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고 굉장히 즐겁게 준비했다. 전술적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고 부리람과 경기가 연기되어 회복할 시간이 충분했다. 따라서 전북전을 잘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의 전력에 대해서는 "전북은 아시아의 강팀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많이 포함됐다. 또 체격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적인 전술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대답했다.
스리판 감독은 "태국을 대표해서 ACL서 강팀 전북과 만난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선수 대표로 나선 캄마이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팀과 동료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홈 경기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