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2관왕을 노리는 세계 1위 안세영(21, 삼성생명)이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3일 중국 항저우 빈쟝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334위 푸이치와(마카오)를 세트스코어 2-0(21-9 21-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손쉬운 승부였다. 18세의 푸이치와는 세계 1위 안세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1세트를 12분 만에 승리한 안세영은 2세트도 단 5점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완승을 거뒀다.
16강에서 안세영은 세계 205위 압둘 라자크 파티마스 나바하(몰디브) 대 세계 518위 예가네 케르마니(이란) 중 승자와 대결한다.
이미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맹활약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여자단식 금메달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