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 세계신기록으로 세번째 금메달.. 김일경, 여자 59㎏급 1위

 북한이 역도에서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일경(20, 북한)은 2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35㎏, 합계 246㎏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이 은메달, 대만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인상 1~3차 시기,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한 김일경은 인상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111㎏을 들어올렸다. 종전 기록은 궈싱준(30, 대만)이 2021 타슈켄트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10㎏.

김일경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0 도쿄올림픽 땐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로 국경을 폐쇄해 불참했다. 다른 국제대회도 뛸 기회가 없었다. 

이번이 첫 국제대회 참가이기에 부담이 상당했을 터지만 김일경은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김일경의 금메달 추가로 북한은 역도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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