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스케이트 최광호(30, 대구시청)가 남자 스프린트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정철원(27, 안동시청)은 은메달이다.
최광호는 1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롤러스케이트 1000m 결승에서 1분29초497초를 기록,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정철원은 최광호보다 0.002초 뒤진 1분29초499초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이 경기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최광호는 마지막 바퀴 첫 번째 곡선 주로에서 잠시 1위에 올랐지만, 다시 추격을 허용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속도를 끌어 올려 정철원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다. 두 선수 모두 발을 쭉 뻗어 결승선을 통과했고 최광호가 1위, 정철원이 2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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