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전북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승리 소식을 들려주지 못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2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1-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13승 7무 12패, 승점 46으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 중반까지 0-2로 뒤지고 있던 전북은 보아텡의 K리그 데뷔골로 1-2, 맹추격했지만 후반 12분 고재현에게 쐐기골을 내주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골이 15초 만에 들어갔는데, 결과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후반엔 대구의 수비를 뚫는 것이 어려웠다. 우리도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었는데 3실점 했다.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축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고 했다.
패배의 요인으론 "많은 선수들이 차출되고 부상 이탈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경기 부담감이 있지만 이겨야 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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