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 태국 잡고 단체전 결승행... 상대는 개최국 중국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9.30 17: 13

금빛 셔틀콜을 날려라.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 4강전에서 태국을 매치 스코어 3-1로 눌렀다. 결승전 상태는 개최국 중국.
이날 한국은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웠지만 태국은 쉽지 않았다. 1단식에서 안세영이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12위)에 1-1 상황에서 3세트도 6-6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내리 4점을 따내면서 21-15로 잡아내면서 2-1 신승을 거두면서 앞서갔다.

2복식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새마을금고)가 세계 10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와 힘겨운 승부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3단식에서는 태국이 반격했다. 김가은(삼성생명)이 부사난 옹밤롱판에게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한국은 4복식에서 끝냈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베나파 아임사드-눈타카른 아임사드를 2-0으로 완파하면서 결승행을 매조지었다.
결승전 상대는 중국. 지난 2014년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중국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일본에 단체전 우승을 내줬다. 이번 대회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중국을 상대로 한국이 금빛 셔틀콕을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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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항저우(중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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