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솔(14, 목동중)과 윤서진(15, 목일중)이 2023-2024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권민솔과 윤서진이 대회 여자 싱글에서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권민솔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2023. 9. 27.~9. 30.)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16, 예술점수(PCS) 58.36으로 119.52점을 획득하며 전날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4.00점을 합산, 최종총점 183.52점으로, 출전선수 33명 중 2위를 차지했다.
권민솔은 지난 9월 개최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오스트리아 린츠)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두 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이로써 권민솔은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총 24점으로 랭킹 최소 6위를 확보했다. 덕분에 그는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진출에 성공했다.
권민솔은 지난 2022-2023시즌 때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진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으며 두 시즌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는 1차부터 7차까지 진행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종목별 상위 성적 6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는 여자 싱글 종목에 신지아(영동중)와 김유성(평촌중), 권민솔까지 무려 3명의 한국 선수들이 진출에 성공했다.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 윤서진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68.96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107.35점을 획득, 최종총점 176.31점으로 권민솔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0일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는 앞선 쇼트 프로그램에서 76.08점으로 1위를 차지한 임주헌(수리고)이 출전해 한국 선수단 출전 선수 전원 입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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