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자리를 위협받는 SSG가 KIA를 만난다. 문승원의 어깨가 무겁다.
SSG 랜더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문승원을 예고했다.
5위 SSG는 9월 들어 5승15패2무로 리그 최저 승률(.250)을 기록하며 급추락했다. 5강 안정권이었지만 6위 KIA에 0.5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올해 상대 전적에서도 KIA에 6승7패로 근소한 열세.
30일~10월1일 인천에서 열리는 KIA와 2연전이 승부처다. 승부처 첫 경기에 문승원이 선발로 나선다. 문승원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47경기(9선발·86⅔이닝) 4승7패1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5.50으로 고전하고 있다.
최근 5경기를 선발로 나섰지만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7.50으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KIA전에선 4경기 1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72로 나쁘지 않았던 만큼 반등이 필요하다.
KIA에선 베테랑 좌완 양현종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25경기(143⅔이닝) 7승10패 평균자책점 3.82로 고전하고 있지만 SSG 상대로는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강세를 보였다. 선발 매치업만 보면 KIA에 무게가 실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