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 장유빈(21, 한국체대)이 선두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메달권 순위를 유지했다.
장유빈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틀째 2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장유빈은 이틀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 훙치엔야오(대만)와 공동 2위가 됐다. 이날만 12언더파를 기록하며 22언더파 122타를 기록해 선두에 오른 타이치 코(홍콩)와는 6타차.
전날 첫 홀부터 6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장유빈은 이날 11번홀에서 더블보기,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우영(22, 한국체대)은 14언더파 130타로 한계단 내린 공동 4위가 됐고, 무려 8계단을 뛴 임성재는 13언더파로 공동 7위까지 상승했다. 김시우 역시 12언더파로 공동 9위가 돼 4명의 한국 선수가 모두 톱 10에 포함됐다.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44언더파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38언더파로 3계단을 뛰어 2위까지 오른 홍콩을 6타차로 앞서는 상태다. 일본은 34언더파로 3위를 유지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