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백인철 응원 받은 문승우, 접영 200m 전체 5위로 결승 진출..."피날레 멋있게 장식하고 싶다" [오!쎈 항저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29 12: 54

문승우(22, 전주시청)가 접영 200m 결승에 진출했다.
문승우는은 29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200m 예선 1조에서 1위를 기록, 전체 5위로 결선으로 향했다.
5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문승우는 가장 빠른 출발 반응(0.61)을 기록하며 일찍이 선두로 올라섰고 전구간을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9일 오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접영 200m 예선전 경기가 열렸다. 한국 대표팀 문승우가 경기를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문승우는 1분58초33으로 조 1위를 기록했다. 2023.09.29 / ksl0919@osen.co.kr

문승우는 1분58초33을 기록, 전체 5위로 결선에서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됐다.
앞서 28일 접영 5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백인철은 "내일 접영 200m가 있다. 저는 문승우 선수 응원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문승우는 "(백인철에게) 나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저랑 선수촌에서도 방을 같이 쓴다. '같이 한번 해보자' 이런 이야기도 나눴다. (지)유찬이도 했으니 보여주라고 했다"라며 백인철이 직접 응원했다고 밝혔다.
문승우는 "마지막날 저도 피날레를 멋있게 장식해보고 싶다"라며 메달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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