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그는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소중한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 되시고 풍성하고 넉넉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즐겁고 여유로운 추석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은 얼굴로 말했다.
손흥민이 골로 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안길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10월 1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개막 후 4승 2무, 승점 14의 토트넘은 4위다. 5승 1무를 질주하며 승점 16인 리버풀은 2위. 이 경기에서 승패가 갈려 한 팀이 무패행진을 마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발끝이 터질지 관심이다. 그는 지난 24일 아스날과 EPL 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신고했다.
시즌 4~5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99골을 달성, 200호 골까지 딱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1~3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셰필드와 5라운드에선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아스날을 상대로 시즌 5호골에 도달했다.
앞서 손흥민은 2021년 1월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50호 골 기록을 달성했다.
대기록을 앞둔 손흥민이 맞서야 하는 상대가 리버풀이란 것은 다소 껄끄럽다. 하지만 손흥민은 리버풀전에 강했다.
그는 리버풀을 상대로 EPL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지금까지 5골을 터트렸다.
또 손흥민은 ‘자존심 싸움’도 벌인다. 리버풀엔 2021-2022시즌 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왕(23골)을 나눠가진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가 있다.
6라운드 성적 기준 손흥민은 6경기 5골, 살라는 4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 8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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